고양 캐롯의 슈터 전성현이 55경기 연속으로 3점을 성공한 첫 번째 우리나라 프로농구 선수가 됐다.
전성현은 25일 경기도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1쿼터 종료 7분 16초 전 첫 번째 3점을 적중했다.
이정현의 인바운드 패스를 받은 전성현은 슛 자세를 잡으며 문성곤을 따돌린 후 침착하게 3점을 꽂아 넣었다.
이 3점으로 전성현은 '55경기 연속 3점 성공'이라는 대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인삼공사 소속으로 뛴 지난해 11월 18일 전주 KCC와 홈 경기부터 3점포를 가동한 전성현은 이후 약 1년간 한 경기도 빼놓지 않고 3점을 성공해왔다.
기존 최고 기록은 조성원 전 창원 LG 감독이 2000-2001시즌과 2001-2002시즌에 걸쳐 세운 54경기였다.
당시 조 전 감독은 2001년 12월 16일 원주 삼보(현 원주 DB)와 경기에 3점슛을 넣지 못해 이 기록을 마감했다.
조 전 감독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그런 기록이 있는 줄 몰랐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전)성현이는 앞으로도 더 많은 3점을 성공해 기록을 더 늘릴 것"이라며 "지금 기량만 봐도 내 선수 시절보다 낫다"고 덕담을 건넸다.
그가 슈터로서 전성현을 자신보다 낫다고 한 데는 3점 라인 거리의 변화가 있다.
KBL은 2009-2010시즌부터 3점 라인을 기존 6.25m에서 50㎝ 늘렸다.
당시 KBL 분석 자료에 따르면 6.75m가 된 3점 거리에 4천24점이던 2008-2009시즌 3점 총 득점이 1년 만에 3천582점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조 감독은 "거리가 늘었는데도 이렇게 연속으로 넣을 실력이면 나보다 낫다고 본다"며 "신장도 크고 타점도 높다. 나는 그러지 못해서 점프를 많이 해야 했지만 성현이는 편하게 던진다"고 칭찬했다.
이어 "특히 손목이 항상 일정해 다 들어갈 것 같은 안정감이 있다"며 "파생 효과도 크다. 내가 감독이라도 '그린라이트'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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