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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부산행' 두고 임오경 "尹정부 정치논리 일방적 추진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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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오경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페이스북
임오경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페이스북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로 부산행이 추진되고 있는 KDB산업은행 이전 이슈와 관련, 임오경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일방적 추진은 안 된다"고 29일 밝혔다.

'지역 균형 발전'이라는 명목만 걸고 제대로 된 논의 및 절차 없이 정부가 일방적으로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며 오히려 지역 균형 발전을 저해할 수 있다는 문제를 제기한 것.

이날 국회에서 '산업은행 이전, 이대로 괜찮은가?'라는 제목의 정책토론회를 가진 임오경 의원은 당일 오후 1시 36분쯤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산업은행 이전은 국가발전의 효율성과 경제성 측면에서 접근해야 한다"며 "때문에 업계와 지역, 국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지금은 지역 균형 발전이라는 명목 하에 제대로 된 논의와 절차도 없이 일방적으로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하면서 "윤석열 정부가 들어서면서 유독 경제논리보다는 정치논리가 우선시되고, 현장의 의견들은 무시되는 사례들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이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들에게 돌아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산업은행 이전 역시 지역 균형 발전은 커녕 또다른 경제적, 정치적 후폭풍이 발생할 것은 불보듯 뻔한 일"이라고 우려했다.

산업은행은 마침 오늘(29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부산 이전을 위한 조직개편 안건을 논의할 예정이다. 부산행을 위한 산업은행법 개정이 순탄하지 않기 때문에 대신 조직 개편이라는 방법을 택하는 것으로, 이날 조직개편 안건 통과 후 12월 부서장 인사를 조기 실시해 부산 인력 배치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이 재계에 알려져 있다.

다만 이에 대해 산업은행 노조가 해당 조직개편을 두고 '꼼수'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이날 이사회에서 조직개편 안건이 통과될지 불확실한 상황이다.

조직개편 안건에는 부산에 지원 부서 등 3개 부서를 신설하는 내용이 들어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00명 안팎 직원이 배치되는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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