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앨라배마주의 흑인 수선재봉사 로자 파크스는 퇴근 버스의 자리를 백인 남성에게 양보하라는 운전기사의 요구를 거부했다. 그녀는 경찰에 체포돼 10달러의 벌금과 소송비 4달러를 선고받았다. 이 사건은 60년대 미 전역을 요동치게 한 흑인 민권운동의 도화선이 됐다. 젊은 목사 마틴 루터 킹이 주동하여 흑인 4만여 명이 버스 탑승을 381일간 거부했고 마침내 인종분리법이 위헌이라는 판결이 내려졌다.
박상철 일러스트레이터 estlight@naver.com
댓글 많은 뉴스
대통령실, 추미애 '대법원장 사퇴 요구'에 "원칙적 공감"
지방 공항 사업 곳곳서 난관…다시 드리운 '탈원전' 그림자까지
김진태 발언 통제한 李대통령…국힘 "내편 얘기만 듣는 오만·독선"
李대통령 지지율 54.5%…'정치 혼란'에 1.5%p 하락
"차문 닫다 운전석 총기 격발 정황"... 해병대 사망 사고 원인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