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양군이 지난 29일 아이돌봄서비스제공기관 종사자 소통의 날 행사에서 농촌 부문 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아이돌봄지원사업은 부모의 맞벌이 등의 사유로 양육공백이 발생한 가정의 만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아이돌보미가 찾아가는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번 평가는 전국 226개(2021년 말 기준)의 서비스 제공기관을 대상으로 2021년의 사업실적을 도시·도농·농촌지역으로 나눠 평가한 결과다.
평가에서 영양군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대상아동 996명 중 26.8%(267명)가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는 데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비해 전국 대부분 서비스 제공기관의 이용아동 실적은 1~4% 수준인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영양군은 서비스 담당 관리자와 아이돌보미 58명이 호흡을 맞춰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기본적인 놀이 활동뿐만 아니라 숙제와 학습을 지원해 주고, 미술놀이치료, 주산, 한자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이선정 영양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센터장은 "앞으로 더 많은 이용자에게 아이돌봄서비스를 제공해 양육 공백을 해결하겠다"며 "더 나아가 아이 키우기 좋은 영양으로 출산율 증가에도 도움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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