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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남북 제3국서 막후접촉' 보도에 "사실무근"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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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이 23일 공개한 대한민국 자유·평화·번영을 상징하는 새로운 용산 대통령실 상징체계(CI) 디자인. 연합뉴스
대통령실이 23일 공개한 대한민국 자유·평화·번영을 상징하는 새로운 용산 대통령실 상징체계(CI) 디자인. 연합뉴스

대통령실은 2일 최근 북한의 제안으로 남북 당국 관계자가 제3국에서 비밀리에 두차례 이상 접촉했다는 한 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브리핑에서 해당 보도 관련 질문에 "대통령실 차원에서 입장을 전한다"며 이같이 답했다.

주간조선은 이날 복수의 대북 고위 소식통을 근거로 남북 당국 관계자가 제3국에서 최소 두 차례 이상 물밑 접촉을 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이 주홍콩 북한 총영사를 통해 윤석열 정부의 북한 비핵화 로드맵인 '담대한 구상'을 설명해달라는 취지의 제안을 해 만남에 나섰다는 주장이었다.

특히 이 언론은 대화에 나선 우리 측 인물로 국가정보원 국장급(1차 접촉), 권춘택 국정원 1차장(2차 접촉)을 특정해 밝히기도 했다.

또 국장급 인사 간 접촉이 끝나자마자 윤 정부는 권 차장을 파견해 동남아 지역에서 북측과 2차 접촉을 가졌다고도 보도했다.

남북 차관급 막후 접촉은 지난 10월 말까지 이루어진 것이 확실하고 그 후인 11월 초순까지도 접촉이 이어졌을 가능성도 있다는 언급도 덧붙였다.

다만 정부 관계자들은 이에 대해 강하게 부인했다고 주간조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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