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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대본 "미접종자 코로나19 사망률, 4차 접종자의 5.4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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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접종 시 3차 접종 완료자보다 17.3배↑…재감염 시 사망 위험도 첫 감염 때보다 높아

6일 오전 서울 용산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이 검사를 위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6일 오전 서울 용산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이 검사를 위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겨울철 재유행과 함께 재감염 사례가 증가하면서, 방역 당국이 재감염에서도 백신의 중증화 및 사망 예방 효과가 뚜렷하다며 추가 접종을 강조했다.

7일 방역 당국에 따르면 지난 11월 한 달간 코로나19 확진자 중 재감염 추정 사례 비율은 10.4%에서 13.3%까지 상승한 상황이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따르면 지난해 4월부터 지난달까지 확진자 2천600만여 명을 분석한 결과 미접종 확진자의 중증(사망 포함) 진행 비율은 1.38%였다. 반면 2차 접종과 3차 접종을 마친 확진자의 중증 진행 비율은 각각 0.45%, 0.08%에 불과했다.

미접종 확진군의 중증화율이 2차 접종을 완료한 경우보다는 3.1배, 3차 접종 완료 확진자보다 17.3배 높은 것이다.

방대본은 "3차 접종을 마치면 코로나19에 걸리더라도 미접종자에 비해 중증 진행 위험이 94.2% 감소하는 것"이라며 "고령층과 기저질환자들은 3차 접종 완료가 특히 중요하다"고 밝혔다.

방역 당국은 4차 접종군에서도 사망 예방효과가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방대본에 따르면 오미크론 BA.5 변이가 우세화한 시기인 지난 10월 초를 기준으로 백신을 한 번도 맞지 않은 확진자의 연령표준화 사망률은 10만 인일(人日·각 개인들의 추적 관찰 기간을 합해 일수로 표시한 단위) 당 0.65명이었다.

반면 2차 접종군의 사망률은 0.36명, 3차 및 4차 접종군의 사망률은 각각 0.13명, 0.12명으로 접종 차수가 높을수록 사망률이 감소했다. 미접종군의 사망률이 2차 접종군의 1.8배, 3차 접종군의 5배, 4차 접종군의 5.4배에 이르는 것이다.

한편, 방역 당국은 재감염자의 경우 첫 감염 때보다 치명률이 높기 때문에, 감염력이 있더라도 접종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방대본이 오미크론 BA.5 변이가 우세화된 지난 7월부터 11월까지 확진자 695만2천여 명의 감염 횟수별 치명률을 분석한 결과, 재감염 시 연령표준화 사망 위험도는 첫 회 감염 때의 위험도보다 1.72배 높았다.

방대본은 "오미크론 우세화 시기에 재감염 구성비가 증가하고 재감염시 사망 위험도도 높게 확인되는 만큼, 과거 감염력이 있더라도 권장 접종 시기에 맞춘 예방접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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