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울진 환동해산업연구원 해양수산 창업투자 효과…31개사 발굴

수혜기업 매출 608억원 증대·신규 일자리 2798명 창출

2022 해양산업 창업투자 지원사업 성과보고회. 환동해산업연구원 제공
2022 해양산업 창업투자 지원사업 성과보고회. 환동해산업연구원 제공

울진의 환동해산업연구원(이하 연구원)이 실시한 '해양산업 창업투자 지원사업'이 높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연구원에 따르면 이 사업은 지난 2016년부터 해양수산부와 경북도가 지원하고 환동해산업연구원이 주관해 추진하고 있다.

경북도내 해양수산 관련 예비 창업가와 청년 창업기업, 지역 중소가공제조기업 육성을 통해 지역 해양수산 산업활성화와 신규 일자리창출에 초점을 둔 사업이다.

사업 결과 현재까지 창업기업 31개사 발굴, 수혜기업 매출 608억원 증대, 신규 일자리 2천798명 창출 등의 성과를 도출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라는 어려운 기업환경에도 불구하고 지역 수산가공 중소기업 총 56개사에 대한 지원을 통해 신규 일자리 창출 363명, 매출증대 107억원, 수출 18억여원 증대 등의 성과를 올렸다.

또 신규 창업기업 6개사를 발굴해 지원하는 등 지역 해양수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긍정적 기반을 제공한 것으로 평가됐다.

연구원은 이러한 성과를 알리기 위해 지난 8일 경주 코오로호텔에서 '2022년 해양수산 창업투자 지원사업' 성과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성과보고회에는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 해양수산과를 비롯해 해양수산관련 수혜기업 대표실무자들과 사업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석해 사업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사업관계자들 간의 정보공유 등 커뮤니케이션 장으로 성황을 이뤘다.

전강원 환동해산업연구원장은 "도내 해양수산 관련 중소기업의 성장육성 지원은 물론 해양수산분야 창업 활성화와 창업기업에 대한 모니터링을 통해 유지관리지원으로 지역 해양수산 가공산업활성화와 일자리창출에 앞장서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