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당권 주자로 나선 김기현 의원이 대구를 찾아 지지 호소에 나섰다.
13일 한국여성미래포럼이 주최하고 대구 중구 2.28민주운동기념회관에서 열린 '조직을 빛나게 하는 리더십' 특강에서 김 의원은 "당원들의 마음을 얻으면서도 당원이 아닌 분들에게도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철학이나 우리 당의 정책 방향을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그 역할을 하러 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전당대회 때 당원 투표 비중을 확대하는 것에 대해 "선수가 룰에 대해 이래라 저래라 이야기를 하는게 바람직 하지 않고 전략적으로 옳지 않다"고 말했다.
다만 "원론적으로보면 당원들의 한결 같은 목소리가 '우리 당 대표를 뽑는데 왜 외부 사람들이 투표하냐'는 것"이라며 "그것이 현장에서 생생하게 듣는 당원들의 목소리이며, 당 지도부도 인식하고 있을 것으로 본다"고 룰 개정 찬성 입장을 에둘러 전했다.
나경원 전 의원과의 연대설에 대해서는 "무슨 이야기를 드릴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며 "기본적으로 생각과 정책의 방향이 흡사한 방향이 많기 때문에 공감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자산을 갖고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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