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의 고등학생 생존자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11시 40분쯤 서울 마포구 한 숙박업소에서 고교생 A군이 숨져 있는 것을 경찰이 발견했다.
경찰은 당일 오후 11시 10분쯤 A군 어머니로부터 실종 신고를 받고 일대를 수색하던 중 사망한 A군을 찾았다.
현장 감식 결과 범죄 혐의점은 없었으며, 유서도 발견되지 않았다.
A군은 이태원 참사 생존자로 파악됐다.
당시 함께 간 친구는 숨졌고 A군은 부상해 병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군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되며, 유족 의사에 따라 부검도 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李 장남 결혼, 비공개라며 계좌는 왜?…위선·기만"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李대통령, 대북전단 살포 예방·사후처벌 대책 지시
대통령실 "국민추천제, 7만4천건 접수"…장·차관 추천 오늘 마감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