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25일까지 대구미래교육연구원에서 대구내일학교 중학과정 컴퓨터 활용 교육을 벌인다.
시교육청에서 직접 운영하고 있는 '대구내일학교'는 학령기에 배움의 기회를 놓친 성인들을 위해 운영하는 초·중학 학력인정 문해교육프로그램이다. 현재 초등과정 41명, 중학과정 186명의 늦깎이 학습자가 대구내일학교에 재학 중이다.
이번 교육은 국어, 수학, 영어 등 기본적인 문해교육과정과 더불어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컴퓨터를 활용한 기초 문서 작성, 인터넷 정보 검색 등에 대해 중학과정 학습자 186명을 대상으로 4회에 걸쳐 8시간 동안 교육한다.
아울러 중학과정 '정보' 과목을 연간 50시간 개설해 ▷스마트폰 앱(카메라, 카카오톡, 줌(ZOOM) 등) 활용 ▷스미싱 예방 ▷유튜브 이용 ▷키오스크 조작 등 수업을 통해 평균연령 69세인 고령 학습자들이 디지털 환경에 적응할 수 있게 교육하고 있다.
중학과정의 주창동 학습자(68)는 "컴퓨터를 이용해 무언가를 한다는 것이 나에겐 먼 이야기라고 생각했는데, 직접 배워보니 행복하고 참 신기하기만 하다"며 "열심히 배워서 자녀들에게 메일을 보내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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