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들에게 생소한 역사이지만, 조선시대 세종 때까지 존재했던 공녀(貢女) 제도와 한국 문화에 바탕을 둔 미스터리 소설이 출간됐다.
지은이 허주은은 "이 책은 한국 역사에 바치는 러브레터"라고 밝혔다. 이 소설의 모티프는 고려 시대 학자였던 '이곡'이 공녀 제도를 폐지해달라는 원나라 황제에게 쓴 실제 편지다. 소설에는 15세기 초 조선을 배경으로 공녀 제도에 얽힌 제주 한 마을의 비극과 그와 긴박하게 연결된 가족사, 그리고 조선 여성들의 삶을 다층적으로 엮어냈다.
미국도서관협회(YALSA) 선정 '청소년을 위한 최고의 소설', 청소년도서관조합(JLG)의 추천 도서로 연속 선정되는 등 한국보다 세계가 먼저 주목한 이 소설은 '한국'이 낯선 독자들을 '가장 한국적인 이야기'로 사로잡았다.
미스터리한 사건과 반전에 반전을 거듭한 전개로 독자들을 책 속에 빠져들게 한다. 432쪽, 1만7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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