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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기업들 지역 문화예술 지원 위한 '경북메세나협회' 창립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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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사)경북메세나협회 창립총회 개최…기업과 협력해 도민 문화향유 기회 확대 목표
경북상의, 경북문화재단 간 협의…지역예술인·단체 지원 추진 사업

경상북도는 20일 도청 화랑실에서 (가칭)사단법인 경북메세나협회 설립을 위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북도 제공
경상북도는 20일 도청 화랑실에서 (가칭)사단법인 경북메세나협회 설립을 위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북도 제공

경북 기업들이 지역 내 문화예술을 지원하려 발 벗고 나선다.

경상북도는 20일 도청 화랑실에서 (가칭)사단법인 경북메세나협회 설립을 위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메세나(Mécénat)란 기업이 문화예술 지원을 통해 사회에 공헌하고 국가경쟁력에 기여하는 활동을 이른다.

창립총회에는 이철우 도지사, 이희범 경북문화재단 대표이사를 비롯하여 도내 상공회의소 회장단 및 30개사 기업 대표, 이충관 한국메세나협회 사무처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이희범 경북문화재단 대표이사가 축사를 하고, 신동우 나노 회장을 초대 회장으로 선임하는 등 임원 선임 절차를 밟았다. 이어 협회 설립 및 운영방안을 논의했다.

또 지역예술인 및 지역예술단체 지원에 대한 주요 추진사업과 이를 통해 도민의 문화향유기회 확대 논의 등도 진행했다.

경북메세나협회는 앞서 한국메세나협회, 세종메세나협회를 방문해 설립 관련 절차와 운영방안에 대한 벤치마킹하는 등 협회 설립을 준비해왔다.

경북도는 지역상공회의소와 경북문화재단 간 협의를 통해 설립의 뜻을 모았다.

경북메세나협회는 향후 2년 간 경북문화재단 내 사무국을 두고 사업기반을 마련하는 등 업무를 추진하다가 향후 독립해 운영할 예정이다.

이희범 경북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올해 초부터 지역 기업인과 문화예술인들을 계속 만나 의욕적으로 설립추진 준비를 시작했고, 내년부터 업무를 개시하고자 이번 총회를 개최했다"며 "도내 기업과 문화예술의 상생협력 발전 및 글로벌화를 위한 긴 여정의 첫걸음을 떼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전국에는 한국메세나협회를 비롯해 경남, 제주, 세종, 부산, 대구에서 메세나협회를 운영하고 있다. 경북은 7번째로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신동우 초대 회장은 "경북메세나협회의 창립은 매우 뜻깊은 일이고 그간 기업들이 지역을 위해 많은 활동을 해왔다. 이번 경북메세나협회 설립을 통해 경북이 문화예술도시로 거듭나는데 기업이 앞장서서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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