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1TV '인간과 바다'가 28일 오후 10시 45분에 방송된다.
가을부터 봄까지 바다의 은빛 보물, 함시를 찾아다니는 튀르키예 어부들의 이야기다. 튀르키예는 흑해, 마르마라해, 에게해, 지중해로 둘러싸여 있기 때문에 수산업 발달했다.
튀르키예인들이 즐겨 먹는 생선 함시는 흑해의 깊은 바다에서 잡아 올린다. 석달째 함시 조업을 하고 있지만 날씨 때문에 힘들다. 잠시 비가 잦아드는 틈을 타 함시 조업을 할 때는 두 대의 배가 함께 작업한다. 함시 어군이 발견되면 작은 배가 바다 위에 둥글게 그물을 펼쳐 함시 떼를 그물 안으로 몰아넣고 본선 위에 실린 크레인으로 그물을 들어 올린다.
선원들은 대량의 고기를 한 번에 잡기 위해 그물을 내리고 올리기를 반복한다. 날씨 때문에 며칠간 항구에서 발이 묶였던 만큼 조업에 더 힘을 쏟는다. 결국 하룻밤 만에 만선을 채운 어선. 선장과 선원들의 입가엔 만족스러운 미소가 떠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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