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아직은 망설여지는 해외 골프 “떠날까? 말까?”

중국의 방역지침 완화로 인한 불안감 상승
비행기 티켓값 상승으로 인한 비용부담도 커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에서 가장 인기있는 달릿베이CC. 출처=달릿베이CC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에서 가장 인기있는 달릿베이CC. 출처=달릿베이CC

골프 애호가들이 아직은 따뜻한 동남아로의 동계 해외골프를 망설이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이 완전히 끝난 것도 아닌데다 최근 중국이 방역지침을 완화하면서, 더 주저하게 만들고 있다. 더불어 비행기 티켓값 상승으로 인해 비용조차 만만치 않다.

이런 고민들을 해결해주기 위해 오히려 국내 골프투어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나오고 있다.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기온이 따뜻한 제주도를 비롯해 전라도, 경상도 지역 골프장들이 1박2일 또는 2박3일의 특별상품이 겨울 골퍼들을 유혹하고 있다.

매년 동남아로 겨울골프를 치러 떠나는 대구의 한 아마추어 골퍼는 "올해는 가야할 지 말아야 할 지 아직도 고민중"이라며 "동반자들 역시 여러 모로 주저하고 있다. 비용도 그렇고 굳이 이런 시기에 나가야 할 지 모르겠다"고 망설였다.

만약 떠나기로 결심했다면, 자신이 갈 해외 골프장의 세부적인 사항들을 잘 살펴야 한다. 여행사를 통해 가더라도 개별 골프장에서의 카트피, 캐디피, 캐디팁은 별도이며, 노캐디가 기본인 상품도 많다. 더불어 복장 규정이 엄격한 곳도 있다. 해외에서도 국내 이상으로 철저한 매너 및 규칙 준수가 필요함을 잊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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