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2022년 마지막 주 지지율이 2일 공개됐다.
턱걸이로 3주 연속 40%대 지지율을 지속했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의 의뢰를 받아 지난해 12월 26일부터 30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2천51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이 여론조사 12월 5주 결과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40.0%로, 부정평가는 57.2%로 나타났다.
이는 전 주 대비 긍정평가는 1.2%포인트(p) 하락한 것이고, 반대로 부정평가는 0.6%p 상승한 것이다.
그러면서 긍정평가는 41.1%, 41.2%, 40.0%로 3주 연속 40%대를 유지했다. 최근 10주 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 11월 3주 33.4%까지 떨어졌던 것에서 한 단계 끌어올린 수준이다.
반대로 부정평가는 최근 10주 조사 가운데 5주 동안(10월 4주~11월 4주) 내내 60%대를 기록했으나, 12월 들어 5주 동안은 50% 중후반대를 지속하고 있다.
11월에서 12월로 넘어가며 윤석열 정부는 화물연대 파업 대응에서 사실상 승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바로 이어 여당과 함께 노동·연금·교육 등 3대 개혁을 제시, 이에 대한 관심이 신년에도 지속되고 있다.
다만 지난 한 주 긍정평가는 떨어지고 부정평가는 상승한 것을 두고는, 북한 무인기의 수도권 상공 침범 및 이에 대해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는 여론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과 연동된듯 국민의힘 정당 지지도 역시 하락했다.
12월 5주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5.5%, 국민의힘 39.2%, 정의당 3.8%, 기타 정당 1.6%, 무당층 9.9%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은 전 주 대비 2.6%p 상승한 반면, 국민의힘은 같은 기간 1.8%p 떨어졌다.
그러면서 1주 전의 경우 오차범위(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2.0%p) 내 수준(1.9%p)이었던 두 정당 지지도 격차는 다시 오차범위 밖 수준(6.3%p)으로 벌어졌다.
이에 대해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사법리스크'가 커지며 40대, 50대, 진보층 등 지지층 결집이 이뤄졌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실제로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전 주 대비 40대는 7.3%p( 56.0%→63.3%), 50대는 5.8%p(46.4%→52.2%), 진보층은 2.8%p(72.9%→75.7%) 각각 상승했다.
무선 97% 및 유선 3%로 구성된 자동응답 전화 방식으로 조사가 진행됐다.
조사 응답률은 3.7%로, 6만7천119명과 통화를 해 2천511명으로부터 응답을 받았다는 의미이다.
이 조사 관련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홍준표, 정계은퇴 후 탈당까지…"정치 안한다, 내 역할 없어"
[매일문예광장] (詩) 그가 출장에서 돌아오는 날 / 박숙이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세 번째 대권 도전마저…홍준표 정계 은퇴 선언, 향후 행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