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8일 예정된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 대표 출마 여부 윤곽이 속속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청년 최고위원 경쟁 열기도 달아오르고 있다.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이 5일 가장 먼저 청년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한 데 이어 탈북자 출신 비례대표인 지성호 의원은 오는 8일, 김가람 전 한국청년회의소(JC) 중앙회장도 12일 출마 선언을 예고했다.
최주호 전 국민의힘 부산시당 청년위원장은 오는 설 연휴 직전 청년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다. 이준석계인 김용태 전 최고위원도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대선 윤석열 캠프에서 청년본부장, 인수위 청년소통태스크포스(TF) 단장을 지낸 장 이사장은 이날 출마 기자회견에서 "국민의힘 시도당과 전국 현장에서 뛰는 청년들을 이끌고 윤석열 정부의 개혁과제를 이뤄낼 적임자는 장예찬이 유일하다"고 강조했다.
또 "대선 경선이 시작되기 전부터 윤 대통령의 1호 청년 참모로 모든 여정을 함께했다"며 "변함없이 윤 정부와 국민의힘을 위해 최전방에서 싸우고 또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호남 출신으로 국민의힘 청년 최고위원에 도전하는 김 전 회장도 눈길을 끈다. 윤 캠프 전남도당 공동선대위원장,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청년기획위원을 역임한 김 전 회장은 오는 12일 오후 2시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출사표를 던질 예정이다.
'지역화합, 세대통합'을 슬로건으로 내세운 김 전 회장은 "호남에서도 꺾이지 않고 지난 10년간 국민의 힘으로 활동해왔다. 정정당당하게 당원들의 사랑을 받아 스스로 지역화합을 증명하겠다"며 "이제는 '화합'으로 가야 할 때다. 예의바름과 청년의 당찬 모습이 공존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국민의힘은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 외에 선출직 최고위원 5명을 뽑는데 이 가운데 1명은 만 45세 미만의 청년 최고위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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