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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새해 첫 지지율 소폭 상승 37%…30대·충청에서 크게 올라

윤석열 대통령이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교육부-문화체육관광부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교육부-문화체육관광부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새해 첫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도가 소폭 상승한 37%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지난 3~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2명에게 윤 대통령이 현재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37%가 긍정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마지막 조사였던 12월3주(36%) 조사보다 1%포인트 소폭 상승했다.

반면 부정평가는 지난해 마지막 조사(56%)보다 2%포인트 떨어진 54%로 집계됐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 7월 1주차(37%)와 동률을 이루며 지난해 12월 이후 꾸준하게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연령대별로는 ▷18~20대는 긍정평가 22% VS 부정평가 54% ▷30대 28% VS 63% ▷40대 19% VS 76% ▷ 50대 39% VS 58% ▷60대 55% VS 41% ▷70대 이상 64% VS 26% 등이었다.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30대에서 윤 대통령 지지율이 7%포인트 올랐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긍정평가 38% VS 부정 55% ▷경기/인천 31% VS 62% ▷충청권 41% VS 44% ▷부산/울산/경남 46% VS 45% ▷호남권 11% VS 83% ▷대구/경북 55% VS 31% 등이었다. 이전 조사와 비교해 충청권에서의 긍정평가가 12%포인트 급등했다.

긍정평가 이유에 대해서는 '노조 대응'(14%), '국방/안보'(10%), '공정/정의/원칙'(8%), '결단력/추진력/뚝심', '주관/소신'(이상 7%), '전반적으로 잘한다'(5%), '노동 개혁', '전 정권 극복'(이상 4%)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부정평가는 '독단적/일방적'(12%), '경험·자질 부족/무능함'(9%), '소통 미흡', '경제·민생 살피지 않음', '전반적으로 잘못한다'(이상 8%), '통합·협치 부족'(7%), '국방/안보', '외교'(이상 4%) 등을 이유로 들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3일~5일 사흘 동안 무선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유선전화 RDD 10% 포함)로 전화조사원 인터뷰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이며 응답률은 9.6%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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