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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주말, 도심 집회 이어져…촛불집회에 맞불집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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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전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앞에서 열린 2023년 윤석열 정권 퇴진 규정 촛불대행진 선포식에서 촛불행동 관계자들이 손팻말을 들고 있다. 연합뉴스
4일 오전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앞에서 열린 2023년 윤석열 정권 퇴진 규정 촛불대행진 선포식에서 촛불행동 관계자들이 손팻말을 들고 있다. 연합뉴스

새해 첫 주말인 7일에도 서울 도심 곳곳에서 대규모 시위가 이어졌다. 진보 성향 시민단체는 정부를 규탄하는 촛불집회를 열었고 보수 성향 단체들도 맞불 집회를 열었다.

촛불전환행동(이하 촛불행동)은 7일 오후 4시부터 서울 도시철도 2호선 시청역 인근에서 반정부 촛불대행진 집회를 열었다. 경찰 추산 700여명이 집회에 참가하면서 세종대로 왕복 8차선 중 4차선에는 차량 통행이 통제됐고 경찰 병력 150여명이 투입됐다.

시위 참여자들은 '민생파탄 정치보복 평화파괴 친일매국' 등이 적힌 빨간 피켓을 들고 "윤석열 퇴진", "퇴진이 평화다!" 등 구호를 외쳤다.

이날 집회에 참석한 정해랑 주권자전국회의 공동대표는 단상에 올라 "이 나라를 위해 필요한 것은 장애물을 제거해야 하는 것인데 그것이 바로 윤석열 정권"이라며 "촛불 시민의 힘으로 퇴행을 막아야 한다"고 했다.

이들은 오후 5시 40분쯤 집회를 마치고, 용산 대통령실 방향으로 행진했다.

촛불행동 측은 "오는 14일 새해 첫 전국 행동을 열 예정"이라며 "오후 2시 이태원 참사 시민추모제에 갔다가 3시에 대통령실 앞으로 모여달라"고 했다. 시위는 오후 6시 53분쯤 끝났다.

보수 성향 단체들도 맞불 집회를 열었다. 자유통일당은 이날 오후 1시쯤부터 동화면세점 앞 인도에서 '자유통일 주사파 척결' 집회를 열었다. 참가자들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문재인·이재명을 구속하라", "윤석열 대통령은 주사파와의 전쟁을 선포해야 한다"고 외쳤다. 또다른 보수단체인 신자유연대도 이날 오후 4시 30분부터 대통령실 근처 용산 전쟁기념관 앞에서 촛불행동 규탄 집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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