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죽도시장 등 포항지역 7개 전통시장이 중소벤처기업부 '2023 전통시장 육성사업' 공모에 선정되며 새롭게 탈바꿈할 전망이다.
11일 포항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사업으로 중기부로부터 사업비 20억원을 확보해 4개 분야별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강화하게 된다.
먼저 구룡포시장은 '문화관광형' 부분에 선정돼 2년간 10억원을 투입해 ▷시장디자인 환경개선 및 점포 콘텐츠 개발 등 문화 콘텐츠 사업 ▷디자인 조형물 제작 및 상인교육 등 혁신역량 강화사업 ▷프리마켓·시장 내 행사 등 활성화 이벤트가 추진된다.
큰동해시장과 죽도농산물시장은 '디지털 전통시장'에 선정돼 2년간 8억원을 들여 ▷통합물류센터 조성을 통한 배송 인프라 구축 ▷전국 배송 플랫폼 확대 ▷협동조합 PB상품 개발과 판매 등 시장 상품의 온라인 플랫폼화를 마련한다.
'첫걸음 기반 조성사업'에 선정된 오천시장은 ▷젊은층을 겨냥한 모바일결제 ▷가격 및 원산지표시를 통한 신뢰성 확보 ▷가족 동반 고객을 위한 청결한 환경 조성에 주력하기로 했다.
시장경영의 현대화를 위한 '시장경영패키지 사업'에는 흥해시장을 비롯해 죽도농산물시장과 큰동해시장이 또 한번 선정됐다. 이들 시장은 ▷어린이 장보기 체험 ▷문화공연 개최 ▷상인교육 등을 통해 체계적인 전통시장 운영을 도모할 방침이다.
권혁원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은 "전통시장의 불편 사항을 개선하고, 문화와 관광이 어우러진 차별화된 시장으로서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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