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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여객선사가 왜?' 포항~울릉 항로 빈 노선에 씨스포빌 운항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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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사 노조 "다른 노림수 있을 것…포항해수청은 신청 반려하라" 주장 등 잡음
빠르면 다음달 중 노선 운항 선사 공모 열려

포항지방해양수산청 전경. 매일신문DB.
포항지방해양수산청 전경. 매일신문DB.

부당해고 등 각종 논란이 일고 있는 강원지역 여객선사가 경북 포항~울릉 항로 빈 노선에 운항 신청을 하면서 잡음이 일고 있다.

12일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하 포항해수청) 등에 따르면 포항~울릉 항로 중 현재 비어 있는 1개 노선에 대한 운항 여객선 공모가 빠르면 다음 달 중 열린다.

이 노선은 앞서 대저해운㈜의 카페리선 썬플라워호(2천t급)가 다니던 것으로 2020년 2월 이 배가 선령 만료로 운항이 중단된 이후 대체선이 제대로 들어오지 않아 빈 노선이 됐다.

현재 이 노선에 대한 운항 의향을 밝힌 곳은 씨스포빌㈜로, 강원도 강릉과 동해 묵호 등 2곳에서 울릉행 여객선을 띄우고 있다.

포항해수청 측은 지난달 운항 의향서를 접수했으며, 법령이 정해준 절차에 따라 공모를 할 예정이라고 선사 측에 회신한 상태다.

선사 측은 "포항~울릉 노선 신청은 갑작스러운 것이 아니라 이전에도 공모에 신청한 적이 있다"며 "그때와 같은 기준으로 선박 규모를 생각하고 있으며 현재 선박을 구입하거나 새로 건조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이처럼 노선 공모에 씨스포빌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지자 해당 선사 노조는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노조가 소속된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전국민주연합노조는 지난달 12일 "포항해수청은 선사의 신청서를 반려하라"고 주장하는 입장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노조 측은 "2년 전 선사의 임금 삭감 등으로 생계가 막막해진 직원 10여 명이 살고 싶어 민주노총에 가입했는데 모두 부당 정직 또는 해고를 당했다"며 "이들에 대해 동해해수청 선원노동위원회가 부당한 해고·정직으로 판정했고 중앙노동위원회도 사측의 재심을 기각하기까지 했지만 회사는 꿈쩍도 하지 않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동해해수청은 선원법 위반 혐의로 선사와 대표를 입건하고 기소의견으로 춘천지방검찰청 강릉지청에 송치했다"며 "포항해수청은 적어도 검찰과 법원의 판단이 있기 전까지 선사의 여객운송사업 확장에 대한 심사·면허 허가를 보류하고 다른 노림수가 없는지 살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포항해수청 관계자는 "절차상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공모를 진행할 수밖에 없다"며 "공모를 통해 선사들에게 공정한 기회를 주고 최고 점수를 받은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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