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설 명절을 맞아 대구사랑상품권 '대구행복페이'를 600억원 규모로 특별 판매한다.
대구시는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일주일간 할인율 5%, 1인당 월 구매 한도 30만원으로 대구행복페이를 한시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달 들어 할인 혜택 없이 대구행복페이를 충전한 사람은 1월 한시로 합산액 80만 원 범위 안에서 추가 충전할 수 있다. 예컨대 이번 달 50만원을 이미 충전한 사람은 특별 판매 기간에 최대 30만원까지 충전 가능하다. 기간 중 발행액이 소진되면 판매는 중단된다.
이번 특별 판매는 대구시가 국비와 무관하게 전액 시비로 추진한다. 고물가, 고금리 등으로 어려운 소상공인과 시민을 돕고 소비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서다.
올해 대구행복페이 운영 방향은 향후 정부 지침이 통보되면 국비를 반영해 결정할 예정이다. 앞서 행정안전부는 올해 지역화폐 발행 지원 예산을 지난해 절반 수준인 3천525억원으로 편성했다.
이종화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경제 상황이 녹록지 않다"며 "대구행복페이가 영세상인, 소상공인의 매출을 높이고 시민 모두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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