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시, 설 성수품 가격안정 대책회의 개최

설 성수품 수급안정 및 중점 관리품목 선정 등 물가안정 도모
2일부터 오는 20일까지 물가안정관리 특별대책 기간 운영

11일 대구시는 설 명절 대비 물가안정 대책과 성수품 수급 현황 점검을 위해 유통업체와 관계기관이 참여한
11일 대구시는 설 명절 대비 물가안정 대책과 성수품 수급 현황 점검을 위해 유통업체와 관계기관이 참여한 '2023년 설 명절 성수품 가격안정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오는 20일까지 물가안정관리 특별대책 기간을 정해 가격안정 대책을 시행한다.

11일 대구시는 설 명절 대비 물가안정 대책과 성수품 수급 현황 점검을 위해 유통업체와 관계기관이 참여한 '2023년 설 명절 성수품 가격안정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대구지방공정거래사무소 등 25명의 관계자가 참여해 각 기관별 설 명절 성수품 수급관리 및 가격안정 계획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해 12월 대구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5.1% 하락하며 상승률이 둔화됐다. 고물가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설 성수기 농축수산물 수요 증가로 성수품 가격 상승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대구시는 농수산물도매시장과 도매법인의 농축수산물 공급물량을 점검하여 산지 집하 활동과 출하를 독려하고 대형유통업체의 선물세트와 제수용품 할인 행사를 통해 설 명절 물가안정에 집중할 계획을 밝혔다.

대구시는 8개 구·군과 함께 가격표시 이행 준수, 원산지 표시 및 부정 축산물 유통 등 불공정 거래행위에 대해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대구시 홈페이지에 물가 동향을 공개한다. 온누리 상품권으로 전통시장 장보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로컬푸드 직매장, 농축수산물 직거래 장터도 운영할 예정이다.

안중곤 대구시 경제국장은 "고물가로 시민들의 가계 부담이 크지만 민관이 협력해 설 명절 성수품 수급과 가격 안정에 최선을 다하여 시민들이 편안하고 즐거운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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