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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EBS1 '효자동 이발사' 1월 29일 오후 10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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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동의 한국 현대사 배경 대통령 전속 이발사가 겪은 사건을 풀어낸 풍자 코미디

EBS 1TV 한국영화특선 '효자동 이발사'가 29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효자동에서 이발소를 운영하던 평범한 인물이 대통령 전속 이발사가 되면서 겪는 일들이다. 격동의 현대사를 배경으로 풀어내는 정치 풍자 코미디이다.

청와대가 경무대로 불리던 시절, 경무대가 위치한 동네에 효자이발관이 있었다. 소심하고 순박한 이발사 성한모(송강호 분)가 효자이발관의 주인이다. 그는 면도사겸 보조로 일하는 아가씨를 덜컥 임신 시켜버리는 대책 없는 이발사다.

성한모는 청와대 경호실장에 의해 인생의 전환기를 맞는다. 청와대에 불려가 대통령 전속 이발사가 된 것이다. 어느 날, 청와대 뒤 북악산에 간첩이 잠입한다. 갑작스런 설사병에 쭈그리고 앉아 변을 보던 간첩들은 마침 순찰을 돌던 군인에게 들켜 한바탕 총격전이 벌어진다. 이 사건을 계기로 정부에서는 설사병을 간첩에 의해 전염된 불순한 병으로 규정한다. 이에 설사만 했다 하면 동네 사람들끼리 서로 의심하여 고발하는 웃지 못할 상황이 펼쳐지는데….

하필 이런 때 성한모의 아들이 줄줄 물똥을 싼다. 불안해진 성한모는 아들은 간첩이 아니라며 제 손으로 경찰서에 데려가고, 어린 나이에 간첩 용의자가 되어버린 아들은 중앙정보부 고문실로 끌려간다. 이 기회에 경호실장을 제거하고 권력을 독차지하려는 음모를 품은 중앙정보부장은 성한모의 어린 아들을 이용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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