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구시를 가장 빛낸 정책으로 '신천 수변공원화 사업'이 선정됐다.
대구시는 사전 심사를 거쳐 선정된 15개 정책 가운데 거리 투표 점수를 합산해 모두 10개의 우수시책을 선별했다고 29일 밝혔다. 동대구역, 반월당역, 서문시장 등 6개소에서 열린 거리 투표에 시민 1만1천269명이 참여했다.
나머지 우수시책에는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 ▷대구권 광역철도 ▷금호강 명품하천 조성 ▷맑은 물 하이웨이▷스마트 도매시장 이전 ▷청년 주거안전 패키지 ▷서대구 역세권 개발사업 ▷대구로 택시 ▷대기업 투자유치가 이름을 올렸다.
대구시에 따르면 수변공원화 사업은 신천에 1급수 낙동강 물을 공급해 수질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수질 개선을 통해 오는 7월 어린이 수영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2024년 7월에는 사계절 이용할 수 있는 물놀이장을 대봉교 상류에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2위는 2030년 개항이 목표인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이다. 여객뿐만 아니라 항공물류의 중심지로 기업 유치를 통한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 3위는 대구권 광역철도 사업이다. 구미와 서대구역, 경산을 42분대로 연결한다. 최근에는 국비 분담률을 조정해 지방비 152억원을 절감했다.
4위는 금호강 명품하천 조성 사업이, 5위는 안동·임하댐을 활용한 맑은 물 하이웨이가 선정됐다. 대체로 먹는 물 문제 해결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6위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 도매시장 이전 사업이 선정됐다. 지난해 발생한 북구 매천동 농수산물도매시장 화재 사건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7위는 전·월세 비용 등을 지원하는 청년 주거안전 패키지 사업이, 8위는 서대구 역세권 개발사업이 이름을 올렸다. 9위는 대기업 택시 호출 플랫폼 시장 독식에 따른 과도한 수수료 부담을 완화한 대구로 택시가 선정됐다. 10위는 이케아, 발레오, 엘앤에프 등 대기업 투자유치 사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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