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구미시 '방산혁신클러스터 공모사업' 유치 총력

방위산업발전협의회 26명 참여
방산 중소벤처기업의 R&D역량 강화, 인재양성 등 방위산업 발전 방안 등 논의

김장호 구미사장을 비롯한 구미시 방위산업발전협의회 위원들이 구미시청에서
김장호 구미사장을 비롯한 구미시 방위산업발전협의회 위원들이 구미시청에서 '방산혁신클러스터' 공모사업 유치 결의를 다지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구미시 제공

경북 구미가 정부의 '방산혁신클러스터 공모사업' 유치를 위해 총력을 쏟는 가운데 구미시는 지난달 31일 상황실에서 '구미시 방위산업발전협의회' 회의를 열어 공모사업 유치 결의를 다지고 방산 중소벤처기업의 R&D 역량 강화, 인재양성 등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구미시 방위산업발전협의회는 지난 2019년 발족해 지역 방위산업 육성 지원과 방산기업 경쟁력 강화 등 자문 역할을 하고 있다.

구미시장·구미시의회 의장, 구미상공회의소 회장 등 기관단체 대표를 비롯해 LIG넥스원·한화시스템㈜ 구미사업장 대표, 금오공대·경운대·구미대 총장, 연구지원기관 대표 등 26명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이날 시는 '2023 구미시 방위산업 육성계획'에서 K-방산 수출허브도시 구미 실현을 목표로 방산 중소업체의 지속성장 지원, 지역 특화 방위산업 발전 역량 강화, 네트워크 확대, 기술인재 양성 등 방산 혁신성장 토대 구축 등 4가지 전략을 제시했다.

장원준 산업연구원 박사는 '국내외 방위산업 동향과 향후 전망'이란 주제의 강의를 통해 "구미는 한화시스템과 LIG넥스원이 있고, 방산 관련 중소 벤처기업 189곳이 있어 타 지자체에 비해 우수한 방산 생태계를 보유하고 있다. 지역 주력 산업과 연계 시 구미를 포함한 경북지역 방위산업에 혁신적인 발전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방위산업은 구미가 한국 경제에 기여할 또 한 번의 기회라고 생각한다. 세 번째 도전인 방산혁신클러스터 유치에 대한 확고한 의지와 함께 구미시 방위산업발전협의회 위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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