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농촌 자원을 활용한 창업 활성화를 위해 전국 창업가 300여 명을 연결하는 협업 플랫폼을 공식 가동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7일 "18일 '농촌창업 네트워크'를 출범하고 관련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네트워크에는 전국의 농촌 창업가·창업 희망자·관계자 등 약 300명이 참여하며, 연말까지 500명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네트워크는 강원·충북, 경기·충남, 호남·제주, 영남 등 4개 권역으로 구성되며, 권역별 대표단을 선출해 자체 협업 프로젝트 기획과 지역 간 연계 모델 발굴을 주도하도록 할 방침이다. 농식품부는 권역별 간담회와 대표단 워크숍을 통해 창업가 주도의 협력 생태계 구축을 지원한다.
최근 농촌에서는 경관·유휴시설을 활용한 체류형 프로그램, 식문화 체험, 지역 농특산물 브랜딩 등 다양한 자원을 기반으로 한 창업이 늘고 있다. 강원 홍천의 '업타운'은 마을 주민과 함께 유휴시설을 활용해 농촌 체류 콘텐츠를 기획, 4년간 누적 이용객 1만 명을 끌어모았다. 경북 칠곡 왜관읍의 수제버거 가게는 칠곡 감자와 성주 양파 등 지역 농산물로 만든 버거로 성장하면서, 지난해 네트워크를 통해 충북 괴산 농촌창업체와 협업해 허브 블렌딩 음료를 개발하기도 했다.
농식품부는 이 같은 농촌창업이 소득원 다각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고령화·과소화 문제를 해결할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시범 운영하던 창업자 네트워크를 전국 단위로 확장한 것도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결과다.
농식품부는 앞으로 농촌창업 정보와 자원을 연결하는 플랫폼 구축, 단계별 맞춤 지원체계 마련, 돌봄 공백과 빈집 증가 등 농촌 사회문제를 창업으로 풀어가는 방안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2026년을 농촌창업 활성화의 원년으로 삼아, 네트워크 출범이 전국 농촌창업 활동이 서로 연결되고 성장하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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