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방형직위로 공개 모집한 경북도 통합신공항추진본부장에 경제·공항 전문 변호사 이남억 씨가 취임했다.
9일 경북도는 이 신임 본부장이 지난해 12월 경상북도 통합신공항추진본부장 개방형직위 공개모집에 응모해 4명의 경쟁자를 제치고 신임 본부장에 낙점됐다고 밝혔다.
이 신임 본부장은 1972년 경북 김천 출생으로, 경북대 법학과, 고려대 법무대학원 석사를 졸업하고 중국정법대 상법(M&A)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취임 전 ▷한국공항공사 사내변호사 ▷법제처 입법담당 사무관 ▷중국 그레이트 월 로펌(Great Wall Lawfirm) 시니어 컨설턴트 ▷베트남 INTECO 로펌 한국변호사 ▷법무법인(유) 랜드마크 변호사 등 활동을 통해 경제 및 공항 전문 변호사로 업력을 쌓았다.
한국공항공사 사내변호사로 근무할 당시 청주공항 민영화와 필리핀 클라크공항 인수에 참여했다. 중국·베트남 로펌에서는 한국 기업들의 해외 진출과 현지 기업의 한국 진출 및 투자 자문을 담당했다.
특히 베트남에서는 하롱베이 개발과 번돈 국제공항 개발 프로젝트의 투자유치 업무를 담당했다. 대규모 민간자본과 외국인 투자유치가 필요한 대구경북신공항 공항경제권 조성에 최적임자로 평가된다.
이남억 경북도 통합신공항추진본부장은 "올해부터 대구경북신공항 일대의 공항신도시와 항공물류단지, 항공산업클러스터 등 공항경제권 조성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며 "공항 개발과 투자유치 경험, 인적네트워크를 살려 국제적인 경쟁력을 가진 공항경제권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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