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가 조성한 '교촌1991 문화거리'가 매출 급증과 관광객 유입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지역 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모델로 떠올랐다. 시는 이러한 성과를 발판 삼아 교촌치킨 1호점을 중심으로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K-치킨벨트' 조성 사업에 도전해 글로벌 미식 관광지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17일 구미시에 따르면 교촌1991 문화거리 조성 이후 교촌치킨 1호점 매출은 40% 이상 늘었고 방문객 수는 100% 이상 증가했다. 문화거리 조성이 관광객 유입 확대와 지역 상권 활성화로 이어진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받는다.
이 거리는 교촌치킨 대한민국 1호점이 시작된 구미 송정동 일대를 중심으로 조성됐다. 브랜드 역사와 도시 문화, 미식 콘텐츠가 결합된 체험형 관광 공간으로 꾸며져 구미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문화거리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지역 한정 메뉴와 브랜드 스토리를 담은 공간 콘텐츠는 관광객 체류 시간을 늘리는 핵심 요소로 작용한다. 단순한 외식 공간을 넘어 브랜드 역사와 지역 문화가 결합된 관광 콘텐츠로 확장되며 구미 관광의 새로운 축으로 자리 잡았다.
시는 교촌치킨 1호점을 중심으로 한 K-치킨벨트 조성도 추진한다. K-치킨벨트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는 사업으로 전국 4개 지역을 선정해 1억~2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지역 대표 식재료와 미식 콘텐츠를 결합한 관광 상품을 발굴해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는 것이 목적이다.
구미시는 교촌1991 문화거리와 주변 상권, 미식 체험 콘텐츠를 중심으로 금오산 관광지와 구미 라면축제 등 지역 관광자원을 연계한 미식 관광 모델을 구상하고 있다. 단순 방문형 관광을 넘어 먹거리와 문화, 체험이 결합된 체류형 관광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교촌1991 문화거리는 교촌의 35년 역사와 구미의 도시 정체성이 함께 담긴 상징적인 공간"이라며 "K-치킨벨트 조성과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을 통해 구미를 대표하는 미식 관광 콘텐츠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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