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미국가산업단지 내 SK실트론㈜은 글로벌 웨이퍼 업계 최초로 CDP(탄소 정보공개 프로젝트)로부터 기후변화 대응 부문에서 최상위 등급인 '리더십 A', 물 경영 부문에서 차상위 등급인 '리더십 A-'를 각각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CDP는 전 세계 금융기관의 기업 투자와 대출 등 의사결정에 의미있는 정보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저탄소 사회와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기반을 만들어가는 영국 글로벌 비영리기관의 글로벌 프로젝트이다.
CDP는 전 세계 지속가능성 평가 중 가장 높은 신뢰성을 확보한 기관으로 RE100 프로젝트의 공동 추진 주체다.
SK실트론은 협력사의 원부자재 생산∙물류에서부터 웨이퍼 제조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대한 친환경 제조환경을 구축한 결과로 국내 비상장사 중에서 최초로 최상위 평가를 받아 그 영광을 더했다.
SK실트론은 지난 2021년 'Net Zero 2040' 선언 후 다양한 온실가스 감축 활동을 펼치며 'Lowest Carbon Wafer Supplier (가장 적은 탄소를 배출하는 웨이퍼 제조기업)'를 지향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온실가스 감축과 관련해 2개의 글로벌 이니셔티브를 추가 획득했다. 에너지 및 자원의 효율화를 통한 온실가스 직접 감축을 위해 전 사업장에 에너지경영시스템(ISO 50001)을 도입하며 한국품질재단으로부터 국제표준인증을 취득했다.
또 카본 트러스트(Carbon Trust)로부터 기존의 인증을 업그레이드해 글로벌 웨이퍼 업계 최초로 전 제품에 대한 탄소감축 인증을 확보하기도 했다.
원부자재 소싱에서 물류, 제품 생산에 이르는 제품 생애주기 전반에서 온실가스 감축 기회를 발굴해 탄소배출량 감축을 이뤄낸 성과다.
SK실트론 관계자는 "글로벌 웨이퍼 업계에서 진정한 Lowest Carbon Wafer Supplier가 되기 위해 앞으로도 Net Zero를 위한 실행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고객에게 친환경 프리미엄 웨이퍼를 공급함으로써 SK실트론만의 차별적인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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