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대 노인이 운전하던 통근버스가 굴삭기와 접촉사고를 내고 언덕에서 굴러떨어져 탑승객 20여명이 다쳤다.
경찰에 따르면 11일 오전 6시 57분쯤 인천시 서구 공촌동 한 도로에서 인천공항 방향으로 달리던 45인승 통근버스가 앞서 달리던 굴삭기를 추돌한 뒤 언덕 아래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당시 80대 운전자가 운전 중이던 통근버스는 굴삭기를 추돌한 뒤 인도를 덮쳤고, 이후 인근 언덕 아래로 10m가량 굴러 내려간 뒤 멈췄다.
이 사고로 통근버스에 타고 있던 30명 가운데 22명이 다쳐 인근 6개 병원으로 옮겨졌다. 굴삭기기 운전자 50대 남성도 가벼운 상처를 입었습니다.
소방 당국은 구급차 9대 등 차량 18대와 소방관 등 49명을 투입해 부상자를 구조했다.
경찰은 A씨와 통근버스 탑승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추가로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부상자 중 심각한 부상자는 없었다"며 "버스 기사의 전방주시 태만 등 안전 운전 의무 위반 여부도 확인해 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李 장남 결혼, 비공개라며 계좌는 왜?…위선·기만"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李대통령, 대북전단 살포 예방·사후처벌 대책 지시
대통령실 "국민추천제, 7만4천건 접수"…장·차관 추천 오늘 마감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