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8 대구·광주 하계아시안게임 공동 유치 사업이 광주시의회에 이어 대구시의회 문턱을 넘으며 급물살을 타고 있다.
대구시의회는 16일 제298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대구시가 제출한 2038 하계아시안게임 대구·광주 공동 유치 동의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시의회는 ▷대구시장·광주시장, 대구시의회·광주시회의 의장 4인 협의 후 유치 추진 ▷공동유치준비위원회 민선 8기 기준으로 교체 ▷대시민 서명 확대 및 홍보 강화 등 시민 공론화 지속 ▷미래 세대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저비용 고효율 대회 추진 등을 시에 주문했다.
공동 유치 파트너인 광주에서도 동의안이 통과되면서 그동안 답보 상태였던 유치 작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의회는 지난 6일 제313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광주시가 제출한 공동 유치 동의안을 원안 의결했다.
앞서 지난해 10월 17일 대구시의회는 시민 공론화 과정과 광주와의 협의 등에서 제기된 문제 등을 이유로 해당 안건에 대해 심사 유보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의정자문위원회 의견 수렴, 대시민 보고회 개최, 8개 구군 이·통장 회의자료 반영, 범시민 서명 운동 지속 추진 등을 시행한 후 본회의 상정을 요청했다.
대구시는 17일 광주시와 만나 향후 일정을 논의하는 등 후속 절차를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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