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尹 지지율 소폭 반등, 35%…이상민 탄핵 찬성 47%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금융위원회 업무보고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금융위원회 업무보고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35%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지난 14~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명에게 윤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물은 결과 35%가 긍정 평가했고, 58%가 부정 평가했다.

한 주 전 조사보다 긍정 평가는 3%포인트 상승했고, 부정 평가는 1%포인트 하락했다.

긍정평가 이유로는 △외교(9%) △공정·정의·원칙(7%) △노조 대응, 경제·민생(이상 6%) △국방·안보(5%) △전반적으로 잘한다, 결단력·추진력·뚝심, 주관·소신, 부동산 정책(이상 4%)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 변화·쇄신(이상 3%) 순으로 나타났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물가(19%) △외교(10%) △독단적·일방적(8%) △경험·자질 부족·무능함, 소통 미흡, 공정하지 않음, 전반적으로 잘못한다(이상 5%) △발언 부주의, 김건희 여사 관련·도이치모터스, 여당 내부 갈등, 서민정책·복지, 전 정부와 마찰·전 정부 탓(이상 3%)이 꼽혔다.

긍정 평가는 국민의힘 지지층(74%), 70대 이상(61%) 등에서 높았고, 부정 평가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93%), 40대(74%) 등에서 두드러졌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에서만 긍정 평가(52%)가 부정 평가(31%)보다 높았고, 부산·울산·경남의 경우 긍정 평가 42%, 부정 평가 51%를 기록했다. 나머지 지역은 10~30%대의 긍정 평가를 보였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7%, 더불어민주당 30%, 정의당 5%, 무당층 28%등 이었다.

국회에서 이태원 참사 대응 등을 이유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데 대해서는 찬성 47%, 반대 38%였다. 15%는 의견을 유보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RDD 표본 프레임 무작위 추출(유선전화 RDD 5% 포함)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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