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35%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지난 14~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명에게 윤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물은 결과 35%가 긍정 평가했고, 58%가 부정 평가했다.
한 주 전 조사보다 긍정 평가는 3%포인트 상승했고, 부정 평가는 1%포인트 하락했다.
긍정평가 이유로는 △외교(9%) △공정·정의·원칙(7%) △노조 대응, 경제·민생(이상 6%) △국방·안보(5%) △전반적으로 잘한다, 결단력·추진력·뚝심, 주관·소신, 부동산 정책(이상 4%)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 변화·쇄신(이상 3%) 순으로 나타났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물가(19%) △외교(10%) △독단적·일방적(8%) △경험·자질 부족·무능함, 소통 미흡, 공정하지 않음, 전반적으로 잘못한다(이상 5%) △발언 부주의, 김건희 여사 관련·도이치모터스, 여당 내부 갈등, 서민정책·복지, 전 정부와 마찰·전 정부 탓(이상 3%)이 꼽혔다.
긍정 평가는 국민의힘 지지층(74%), 70대 이상(61%) 등에서 높았고, 부정 평가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93%), 40대(74%) 등에서 두드러졌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에서만 긍정 평가(52%)가 부정 평가(31%)보다 높았고, 부산·울산·경남의 경우 긍정 평가 42%, 부정 평가 51%를 기록했다. 나머지 지역은 10~30%대의 긍정 평가를 보였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7%, 더불어민주당 30%, 정의당 5%, 무당층 28%등 이었다.
국회에서 이태원 참사 대응 등을 이유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데 대해서는 찬성 47%, 반대 38%였다. 15%는 의견을 유보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RDD 표본 프레임 무작위 추출(유선전화 RDD 5% 포함)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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