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중기 전 청와대 균형발전비서관(더불어민주당 포항북구지역위원장)이 4일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위원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오 후보는 이날 출마선언문을 통해 "30년 넘게 이어진 일당 독식의 폐해가 도민들의 고단한 삶을 더욱 힘들게 만들고 있다"면서 "고립되고 메말라가는 경북 전역에서 민주당이 해결해야 할 과제를 정면으로 돌파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이번 도당위원장 선거는 단순한 당내 경선이 아니라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든든하게 뒷받침하고, 경북의 재도약과 2028년 총선 승리를 준비해야 하는 막중한 책무가 걸린 선거"라며 "경북 민주당 스스로 체급과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 중앙당에 가중치를 요구하는 데 머물지 않고 권리당원을 대대적으로 확대해 궁극적으로 '경북 10만 권리당원 시대'를 열어 전국정당으로서의 당당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공언했다.
오 후보는 이날 '현장 중심'과 '소통 복원'을 도당 운영의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오 후보는 "도당위원장은 사무실에 앉아 지시하는 자리가 아니라 현장을 뛰며 당원과 함께하는 자리"라며 "비판이 두렵다고 당원들의 소통 창구를 닫아서는 안 된다. 당원들이 자유롭게 토론하고 의견을 낼 수 있는 도당 내 소통 공간을 즉시 복원하고, 계파와 개인의 호불호를 떠나 원칙과 시스템에 따라 갈등을 봉합하는 공정한 도당을 만들겠다"고 했다.
오 후보는 총선 승리와 경북 민주당 재건을 위한 5대 핵심 공약으로 ▷1인 1표 시대 대응 '경북 10만 권리당원 시대' 개막 ▷이재명 정부 국정 성과 대대적 홍보 ▷도당 공식 밴드 활성화 등 당원 소통 강화 ▷지역위원회 사무실 조기 개소 및 현수막 게첩 등 예산 지원 확충 ▷경북 주요 지역 내 청년 복합 센터 설치 등을 제시했다.
특히 "총선 승리의 첫걸음은 경쟁력 있는 인재 발굴과 양성"이라며 "현장에서 사명을 다하고 있는 2030 젊은 인재를 육성하는 데 당력을 대거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오중기 후보는 "경북 민주당은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우리의 터전이며, 비록 험난한 길이었지만 당원들과 함께 지켜온 영광의 길이었다"라며 "도민과 당원 여러분이 손을 잡아주신다면 2028년 총선에서 기필코 승리해 고질적인 지역주의를 해체하고 경북도민이 진정한 주인이 되는 시대를 열겠다"고 호소했다.
한편, 오중기 후보는 문재인 청와대 균형발전선임행정관과 한국도로공사시설관리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으며, 경북지역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국회의원 선거(포항시 북구) 4회, 경북도지사 선거 3회를 도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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