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박지현 "민주당 총선 핵심은 '이재명 체포동의안 통과'"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박지현, 이재명. 연합뉴스
박지현, 이재명. 연합뉴스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 통과를 거듭 강조했다. 박 전 위원장은 "(민주당이) 지금처럼 방탄을 계속하면 폭망"이라며 "민주당 총선 전략의 핵심은 이재명 대표의 희생과 체포동의안 통과다. 체포동의안이 가결되면 압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전 위원장은 22일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제가 계속해서 체포동의안 가결을 주장하는 건 죄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지금 이 대표께서 비명계 의원들 한 명 한 명 만나서 표 단속한다는 기사가 나오고 있는데, 그러지 마시고 더 당당하게 나가는 모습을 보여주셨으면 좋겠다"며 "민주당에서 가결을 원하는 분들도 많이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다만 공천이 목전에 있다 보니 혹은 그 안에서 내가 무슨 말을 한다고 한들 뭐가 바뀌겠느냐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을 거 같다"고 했다.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이 대표를 향해 '공천권을 포기하라'고 말한 데 대해선 "그건 이 대표의 결단이고 대표를 뽑은 당원들이 요구할 일이지 누가 내려놔라, 마라 할 일은 절대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여론조사를 보면 민주당이 국민의힘보다 뒤졌다"며 "국민들은 당이 왜 계속 뭐가 있는 것처럼 숨기라고 보시기 때문에 지지율이 계속해서 낮아지는 것"이라고 했다.

박 전 위원장은 "(검찰 수사는) 명백한 정치 탄압이고 야당 탄압"이라며 "이 대표의 죄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더욱 떳떳하게 국민을 믿고 나가야 한다. 지난 역사에서도 탄압당한 분들이 다 대통령이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죽기를 각오하고 뛰어내리면 이 대표도, 민주당도 한순간에 도약할 수 있다"며 "지금 이 대표는 낭떠러지에 서 있는 모습인데, '청원'하신 분들은 그 밑에 아무것도 없고 끝이라고 생각하시는 거고 저는 그 밑에 아주 높이 솟아오른 트램펄린이 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지난 16일 민주당 국민응답게시판에 올라온 "박지현 전 위원장에 대한 출당 권유나 징계를 요구한다"는 청원은 이날 기준 3만명이 넘는 동의를 얻었다.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지지율 열세를 겪고 있는 국민의힘에서 내부 분열이 심화되고 있으며, 특히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과 대장동 사건 국정조사 요구 속에 당의 단합이 요...
정부는 원·달러 환율 급등에 대응하기 위해 국민연금공단과 650억달러 규모의 외환 스와프 거래를 내년 말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국민연금기금운...
과잉 진료 논란이 이어져온 도수치료가 내년부터 관리급여로 지정되어 건강보험 체계에 편입될 예정이며, 이에 대해 의료계는 반발하고 있다. 50대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