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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기자 불러 해명 열 올린 이재명…4년전 조국과 어찌 그리 똑같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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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의 검찰이라도 김명수의 법원…왜 법원 출석도 두려워하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위례·대장동 개발 비리 및 성남FC 후원금 의혹에 대해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과 관련한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위례·대장동 개발 비리 및 성남FC 후원금 의혹에 대해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과 관련한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4일 체포동의안이 국회 표결을 앞두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4년 전 조국 (당시 법무부) 장관의 모습과 어찌 그리 흡사한가. 기시감이 든다"고 평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총회에서 "(조 전 장관이) 청문회 가서, 검찰 가서 설명해도 될 일을 굳이 기자들 불러놓고 자기 해명에만 열을 올린 모습과 똑같이 닮았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 대표의 전날 기자간담회에 대해 "국가원수 대통령을 향해 입에 담을 수 없는 막말을 늘어놓으면서까지 초조한 것이고, 막다른 골목에 본인이 처해 있다는 걸 느끼는 것"이라며 "저 혼자 검찰에 가서는 진술서 던져놓고 묵비권 행사하는 사람이 왜 기자들 불러놓고 장광설을 늘어놓느냐"라고 맹공했다.

정 위원장은 "법원은 그래도 믿을 구석이 있다고 느끼지 않을까. 검찰은 윤석열의 검찰이라고 하지만 법원은 아직 김명수의 법원 아닌가"라며 "그런데 왜 법원에 출석하는 것도 이렇게 두려워하느냐"고 꼬집었다.

그는 "오죽하면 민주당 내부에서 (체포동의안을) 부결시킨 다음에 당 대표 그만두라는 얘기가 나오겠느냐"라고 덧붙였다.

정 위원장은 내년 총선과 관련해 "딱 한 가지, 우리 단일대오만 흐트러뜨리지 않으면 이긴다고 생각한다"며 "분열은 민주당 단어가 됐다. 누가 대표와 최고위원이 되느냐보다도 어떻게 단합된 힘으로 전당대회를 치러내느냐가 더욱더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그는 "(2020년 총선 때) 33만 명이 앞장서서 선거 운동하는 총선과 100만 명이 넘는 책임당원들이 앞장서서 선거 운동은 다르다"며 "선거 지형이 달라지는 것"이라고 밝혔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27일 표결 예정인 체포동의안에 대해 "선전, 홍보 여하에 따라 국민이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다를 수 있기에 이 대표와 민주당의 지금까지 행태와 발언이 기존 입장과 전혀 다르고, 실질적으로 특권을 요구하는 거고, 있어선 안되는 일이란 것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일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날 의총에서는 판사 출신 장동혁 의원이 이 대표 구속영장을 바탕으로 혐의 내용과 구속 필요성에 대해 소속 의원들에게 설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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