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은 나에게 미친 해였다."
'2022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시상식에서 올해의 남자 최우수 선수로 뽑힌 리오넬 메시(36·아르헨티나)의 소감이다.
메시는 2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 시상식을 통해 지난해 전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축구 선수로 다시 한번 공인 받았다.
메시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36년만에 아르헨티나를 우승으로 이끌었다. 그러면서 7골3도움을 기록하며 골든볼까지 품었다.
메시는 시상대에서 "아주 오래 애쓴 끝에 드디어 월드컵 우승이라는 꿈을 이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결국에는 현실이 됐다. 그건 내 경력에서 가장 아름다운 일이었다"라며 "월드컵 우승은 모든 선수의 꿈이지만 아주 소수만 이룰 수 있다. 신에게 감사드린다"고 했다.
한편 1991년 제정된 FIFA 올해의 선수상은 회원국 대표팀의 감독과 주장, 미디어, 팬 투표 결과를 더해 결정된다.
메시는 총합 52점을 받아, 최종 경쟁자였던 킬리안 음바페(44점), 벤제마(34점·이상 프랑스)를 제쳤다.
2009년에도 이 상을 탄 메시는 FIFA 어워즈가 발롱도르와 통합된 후에도 2010년부터 네 차례(2010, 2011, 2012, 2015) 수상의 영예를 누렸다. 2016년 다시 분리된 후 2019년에도 이 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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