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축구 강호 대륜고, 문체부 장관배 전국고교축구 준우승

지난 2월 13~26일 진주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 결승에서 제주유나이티드 U18에 패
최민성 우수선수상·차현빈 수비상

지난 2월13일부터 26일까지 13일간 진주에서 개최된 제45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배 전국고교축구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대륜고 축구부. 대구시체육회 제공
지난 2월13일부터 26일까지 13일간 진주에서 개최된 제45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배 전국고교축구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대륜고 축구부. 대구시체육회 제공

대구 전통 축구 명문학교인 대륜고등학교 축구부가 제45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배 전국고교축구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대륜고는 고교팀으로서 유수의 프로구단 산하의 팀들을 제치고 결승까지 진출에 성공하면서 고교 축구 강호로서 면모를 유감없이 펼쳐보였다.

지난 2월13일부터 26일까지 13일간 진주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에는 프로 유스팀을 포함한 40개팀이 참가해 열전을 펼쳤다.

대륜고는 예선 3경기 3전 전승 14득점 1실점으로 가볍게 통과했고 16강전 청주대성고를 3대1, 8강전 경북자연과학고를 3대2로 꺾고 파죽지세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에는 FC서울 유스팀을 2대1로 꺽고 올라온 강호 서울장훈고를 맞아 정규시간에 승부를 내지못하고 승부차기 끝에 7대6으로 결승 진출을 이뤄냈다.

결승전에서 대륜고는 제주유나이티드 U18팀을 맞아 분전했지만 0대2로 아쉬운 패배를 하며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쳤다.

이번 대회 우수선수상에는 대륜고 최민성이 선정됐고, 수비상은 차현빈, 득점상은 이동현에게 각각 돌아갔다.

대륜고는 2019년 이 대회에서 3위, 2021년 3위에 이어 이번에 준우승까지 달성하면서 다음 대회에 우승 도전에 더욱 힘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대륜교육재단에서도 축구부를 위해 합숙소 리모델링 공사, 헬스장 확장 이전공사, 운동장 야간 조명공사를 진행했고 인조잔디 교체도 앞두고 있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고있다.

김동현 대륜고 교장은 "축구부가 그동안 어려운 환경에서도 최선을 다해 성과를 내준 것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대륜고 축구부가 더욱 성장하고 훌륭한 인재를 배출 하는데 있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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