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6일 사퇴 후 처음으로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연다.
5일 야권 관계자에 따르면 박 전 위원장은 6일 오전 9시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비명계(비이재명계)로 분류되는 이원욱 의원이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위원장은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 가결 필요성을 주장했다가 이 대표 강성 지지층의 반발로 출당 징계 청원이 올라온 상태다. 자연스레 기자회견장에서도 관련 언급에 대해 관심이 쏠렸다.
박 전 위원장 역시 "현안보다는 민주당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 등에 관한 내용이 될 것 같다"며 선을 그었다.
박 전 위원장 측 관계자는 "지금까지의 민주당의 모습에 대한 성찰과 진단, 청년당원들이 바라는 민주당의 모습에 대해 말할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개별 현안에 대해 하나하나 다루는 기자회견은 아니다"라고 했다.
한편 박 전 위원장이 사퇴 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 전 위원장은 이재명 당대표의 대선 패배 이후 지난해 3월부터 6월까지 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을 지냈다.
그는 사퇴 후인 지난해 7월 당대표 출마 선언을 했으나 당시엔 국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했다. 소통관 등 국회 내에서 기자회견을 하려면 의원실 협조가 필요한데, 당시 어떤 의원도 도움을 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후 10·29 이태원 참사와 관련한 기자회견 역시 국회 정문 앞에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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