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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경주박물관, 70년 전통 ‘어린이박물관학교’ 입학생 모집

입학정원 35명, 3월 12일 신청 마감

지난해 열린 제69기 경주어린이박물관학교 수업 모습. 국립경주박물관 제공
지난해 열린 제69기 경주어린이박물관학교 수업 모습. 국립경주박물관 제공

국립경주박물관이 제70기 경주어린이박물관학교 입학생을 모집한다. 경주어린이박물관학교는 6·25전쟁 직후인 1954년, 교육으로 민족의 자긍심을 지키려고 했던 지역 선각자들이 뜻을 모아 시작한 유서 깊은 박물관 교육 프로그램이다.

제70기 프로그램은 4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진행된다. 경주의 역사‧문화에 관심 있는 경주 및 인근 지역 초등학교 4~6학년 학생이 대상이다. 23주간 다양한 체험활동과 답사 수업을 진행한다.

첫 수업은 경주어린이박물관학교의 역사를 배우는 시간이다. 고청기념관을 방문해 경주어린이박물관학교를 세운 고(故) 윤경렬 선생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다. 그밖에도 ▷신라 천년의 수도, 경주 ▷부처님의 나라, 신라, ▷신라 과학 탐구 생활 등 매주 다양한 주제를 만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오는 12일까지 국립경주박물관 홈페이지(gyeongju.museum.go.kr)를 통해 하면 된다. 신청자 수가 입학정원(35명)을 초과하면 추첨을 통해 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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