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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염색산단 교통난 해소될까…노후산단 재생사업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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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지난 2015년 국토교통부에 공모하면서 시작한 염색산업단지 노후산단 재생사업이 마무리 됐다. 사진은 주 도로인 비산교가 4차로에서 5차로로 넓힌 모습. 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지난 2015년 국토교통부에 공모하면서 시작한 염색산업단지 노후산단 재생사업이 마무리 됐다. 사진은 주 도로인 비산교가 4차로에서 5차로로 넓힌 모습. 대구시 제공

조성 40년이 지난 대구의 대표적 노후 산업단지인 염색산업단지의 재생사업이 마무리 됐다. 이에 따라 주변 지역 교통혼잡이나 주차난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7일 대구시는 "노후산단 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시행한 대구 염색산업단지 재생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재생사업은 ▷비산교 확장 ▷내부 도로 및 노상 주차면 정비 ▷주차난 해소를 위한 노외 주차장 조성 사업 등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그 결과 주 도로인 비산교를 기존 4차선에 우회전 1개 차선을 확장했다. 여기에 산업단지 내 노외 주차장 3개소(252면)도 확충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출퇴근 시 상습 정체에 따른 교통혼잡 완화, 고질적인 주차난과 불법 주정차에 따른 통행 불편을 다소 해소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노후산단 재생사업은 노후 기반시설의 개선을 통해 기업 활동을 지원하는 것을 말한다. 염색산단 재생사업은 시가 2015년 7월 국토교통부 공모에 신청해 선정되면서 물꼬가 트였다. 이후 사업을 위해 2018년 재생사업지구 지정·고시하고 2020년 재생사업지구계획 승인·고시를 마쳤다.

조경동 대구시 산단진흥과장은 "이번 재생사업을 통해 염색산단 내 입주업체가 보다 좋은 환경에서 기업 활동을 할 수 있는 산업공간으로 거듭나는데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염색산단은 1980년대 조성된 산업단지로 그동안 대구 섬유산업 경쟁력의 원천이었다. 하지만 2010년대를 지나며 기반시설이 노후됐을 뿐만 아니라 건축물 대다수가 20년 이상 노후됨에 따라 안전사고 등 위험에 노출돼 산업단지 환경개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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