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 의성군, 향토음식 밀키트 상품화 지원

우리음식연구회 대상 밀키트 상품화 교육

의성군 우리음식연구회 회원들이 의성 농특산물을 활용한 밀키트 만들기 실습을 하고 있다. 의성군 제공
의성군 우리음식연구회 회원들이 의성 농특산물을 활용한 밀키트 만들기 실습을 하고 있다. 의성군 제공

경북 의성군이 지역 특산물을 이용한 밀키트 개발 등 향토음식 상품화 지원에 힘을 쏟고 있다.

의성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달 7일부터 한달 동안 우리음식연구회 회원 60명을 대상으로 '밀키트 상품화' 교육을 실시했다. 지역특화음식 활성화를 통한 향토자원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서다.

밀키트는 손질된 식재료와 양념 등을 세트로 제공하는 제품으로 최근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교육은 재료별 손질법과 저장법, 포장 방법 등에 대한 이론교육에서부터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향토음식 레시피 개발 및 완성품 시연 등으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우리음식연구회원들은 의성 대표 농산물인 마늘과 산수유를 활용한 파채마늘소불고기, 마늘닭볶음탕, 산수유해물파전, 산수유피클, 마늘소떡갈비 등을 밀키트로 완성해 발표했다.

정영주 의성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실습을 통해 다양한 밀키트 제품이 선보였는데 실제 상품화하기까지는 연구개발 및 보완할 부분이 많다"며 "앞으로 우리 군은 밀키트 상품화에 관심이 있는 개인·단체에 연구개발 및 판로 개척 등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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