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2월 수출입물가지수 상승…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넉 달 만에 반등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수입물가지수 1년 전 보다 0.5% 하락…2021년 2월 이후 첫 하락

13일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막걸리를 고르고 있다. 연합뉴스
13일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막걸리를 고르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달 국제유가와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면서 수입 제품의 전반적 가격 수준(원화 환산 기준)이 넉 달 만에 올랐다.

1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수출입물가지수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지수(원화 기준 잠정치·2015년 수준 100)는 138.03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달 135.20보다 2.1% 상승한 지수다.

수입물가지수는 지난해 11월부터 줄곧 하락세를 보여왔다. 그러던 중 넉 달 만에 상승세로 돌아선 것이다.

품목별로는 1월과 비교해 원재료 중 원유를 포함한 광산품(2.2%)과 농림수산품(2.8%), 중간재 중 석탄·석유제품(5.7%), 화학제품(2.1%)의 상승 폭이 컸다.

서정석 한은 물가통계팀장은 "국제유가가 오르고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면서 광산품, 석탄·석유제품을 중심으로 수입물가지수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2월 두바이유 평균 가격은 전월 대비 2.1% 상승한 배럴당 82.11달러를 기록했다. 지난달 원·달러 평균 환율도 전월 대비 1.9% 상승해 1천270.74원으로 집계됐다.

환율 효과를 제한한 계약통화 기준 수입 물가는 전월보다 0.4% 상승했다.

반면, 지난달 수입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0.5%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가 급등에 의한 기저효과가 작용한 영향이다. 이같이 전년 동기 대비 수입물가지수가 내린 사례는 지난 2021년 2월 0.3% 하락 이후 처음이다.

2월 수출물가지수도 전월보다 0.7% 오른 115.17로 나타났다. 반도체 부진에도 불구하고,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면서 넉 달 만에 전월 대비 수출 물가가 반등한 것이다.

계약통화 기준 수출 물가는 전월보다 1.0% 하락했다.

구체적으로 농림수산품(-2.0%), 석탄·석유제품(-4.6%) 등이 수출 물가를 끌어내렸다. 이에 반해 화학제품(2.6%), 운송장비(1.8%), 제1차 금속제품(1.5%) 등은 올랐다.

서 팀장은 "수입 물가 주요 변동 요인을 보면 환율은 이달 1일∼10일 중 전월 대비 평균 3.1% 상승했고 두바이 유가는 같은 기간 0.7% 올랐으나, 니켈·아연 등 비철금속 가격은 내렸다"며 "원자재 가격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년 동월 대비로는 지난해 3월 국제유가가 급등한 데 따른 기저효과로,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망했다.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정청래 후보가 청와대의 주요 정책과 경쟁자인 김민석 후보의 신천지 의혹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며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농기계 국내 1위 대동은 수익성이 악화한 중국 사업을 접고 대구 공장에 약 800억원을 투자하여 AI 도입 및 노후 설비 교체를 추진한다고 ...
정부가 농지 소유자의 직접 경작 여부 확인을 위한 조사를 시작하면서 농촌 사회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으며, 조사 결과 불법 임대차 의심이 21...
한국 외환당국이 최근 원화 가치를 안정시키려는 시장 개입을 단행했을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미국의 대(對)한국 무역적자 우려가 배경으로 분석..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