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TV '히든 어스 한반도 30억 년'이 16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우리 삶의 터전인 금수강산은 기적 같은 우연과 시간이 쌓여 형성됐다. 깎아지른 석회암 절벽, 화산섬의 돌멩이 하나도 고유한 지구자기(地球磁氣)를 품고 있어 지구 어느 곳에서 어떻게 생겨났는지를 말한다.
최근 여행 패턴도 풍광을 보는 올레 걷기를 넘어 지질 트레일로 바뀌고 있다. 자기가 걷는 땅의 내력을 알고 싶어 하는 호기심을 충족시켜주기 때문이다.
제주 수월봉은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세계 지질 교과서에 실려있다. 독특하고 가지런하게 쌓인 화산재 퇴적층이 화산 폭발의 그날을 시간대별로 생생하게 증언하고 있기 때문이다. 마그마가 물을 만나면 폭발력은 증대하고 화산재가 연기처럼 흘러 층층이 쌓인다.
제주를 대표하는 성산일출봉도 6천년 전 바닷속에서 폭발한 수성화산체다. 잘 알려지지 않은 수성화산 생성의 비밀과 지층에 남겨진 화산 폭발의 그날을 재현한다.
댓글 많은 뉴스
안동시민들 절박한 외침 "지역이 사라진다! 역사속으로 없어진다!"
12년 간 가능했던 언어치료사 시험 불가 대법 판결…사이버대 학생들 어떡하나
홍준표 "TK 행정통합 주민투표 요구…방해에 불과"
원희룡 "대통령 집무실 이전, 내가 최초로 제안"…민주당 주장 반박
한동훈 "尹 대통령 사과, 중요한 것은 속도감 있는 실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