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이 현 정부의 정책 기조에 따라 업무 간소화를 통한 효율성을 높이고자 교육청 산하 각종위원회 564개 중 56개를 통·폐합했다고 16일 밝혔다.
교육청 산하 위원회는 주로 대국민 영향이 비교적 큰 사안이나 교육 관련 주요 정책과 각종 안건을 추진함에 행정기관의 신중한 결정에 중점을 둬야 하는 경우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통·폐합된 56개 위원회는 타 위원회와 기능이 유사·중복되거나 불필요하게 행정의 신속성을 저하한다고 판단해 조정됐다.
세부 추진 유형은 ▷기관 내부 의사결정 과정만으로도 충분한 '공모교장위'와 '의무교육관리전담기구' 등 13개 폐지 ▷기능이 유사한 '학교운동부지도자관리위'와 '학교체육진흥위' 등 22개 통합 ▷상시적 운영이 필요없는 '통학구역조정위'와 '물품선정위' 등 비상설 위원회로 전환은 21개다.
특히 이번 조정에서는 의사결정과정 간소화와 기존 위원회를 적극 활용해 정책 추진의 속도와 전문성을 동시에 높이는 데 목적을 뒀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각종 조직과 위원회가 시대의 요구에 따라 최대의 효율을 추구할 수 있도록 매년 진단하고 필요할 때 개편할 것"이라며 "그 중심에는 교육 수혜자인 국민을 항상 최우선에 두고 경북교육청 산하 조직과 위원회를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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