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구미시-경상북도교육청, 구미도서관 이전건립 힘 모은다

17일 업무협약 체결…390억원 예산으로 지하1층, 지상 4층 규모 신축

경북 구미시는 경상북도교육청과 경북교육청 구미도서관 이전 건립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17일 체결했다. 구미시 제공
경북 구미시는 경상북도교육청과 경북교육청 구미도서관 이전 건립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17일 체결했다. 구미시 제공

경북 구미시는 경상북도교육청과 경북교육청 구미도서관 이전 건립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경북교육청은 구미도서관의 이전 건립과 운영을 위한 재정을 확보하고, 구미시는 이전 건립사업비로 3년간 60억원을 지원하게 된다.

구미도서관은 지난 1986년 개관한 이후 37여년간 지식창고 역할을 해왔지만 건축물 노후화와 협소한 자료실 및 강의실로 공간활용의 어려움이 있었다.

구미도서관 이전 건립사업은 구미시 원평동 산32-1번지 일원에 390억원의 예산으로 연면적 7천100㎡,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도서관을 신축하게 된다.

신축 구미도서관은 금오산 도립공원과 연계한 숲체험 등 자연친화적 힐링공간이 있는 지역명소형 도서관으로 조성된다.

또한 교육청 소속 공공도서관으로서 어린이 영어자료실, 청년 아지트 공간 등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특화 공간 마련으로 미래교육의 플랫폼 역할을 할 예정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지금 도서관은 새로운 세대, 새로운 트렌드에 맞게 변화하고 있고, 시민들의 일상과 함께하는 문화 놀이터이자 그 도시를 대표하는 중요한 문화 인프라다"며 "구미도서관 이전 건립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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