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대(총장 김선순)의 '2023 알쓸이체 프로그램'이 고교생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알아두면 쓸모 있는 이색학과 체험'의 줄임말인 '알쓸이체'는 중고교생들의 진로체험 및 자유학기제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20일부터 시작한 '알쓸이체'에는 영남공고 1학년 학생들이 참여했다. 무려 4시간 동안 이어진 실습이었다. 학생들의 열의는 단발성에 그치지 않았다. '국물떡볶이, 닭볶음탕, 비빔밥' 등 여덟 가지 한식 만들기 실습에 집중했다.
또 에스프레소 커피 만들기, 라테아트 연습하기 등 바리스타 체험과 타르트와 초코머핀 만들기 등 베이킹 체험학습에도 열심이었다. 학생들은 5월 말까지 총 10회에 걸쳐 한식 조리부터 바리스타, 베이킹 등 호텔조리에 관한 모든 것을 배우게 된다.
수성대의 '알쓸이체'는 지난해 이미 검증을 거친 프로그램이다. 2022년에는 20차례 이상 250여 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알쓸이체' 프로그램을 실시한 바 있다. 무엇보다 다양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자랑한다. '드론 비상착륙', '냠냠 요리조리 프로그램', '물광 피부 만들기' 등 학과의 특성을 살린 16가지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프로그램과 연관된 기업도 참여하는 '산학 맞춤형'으로 이뤄진다는 장점도 있다.
김이영 수성대 입학홍보처장은 "코로나19로 제대로 진행되지 못했던 진로체험 활동을 올해는 다시 적극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며 "중고생들이 다양한 진로체험 활동으로 적성과 진로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시민들을 위해서도 교육기부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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