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제17회 DIMF 개막작은 뮤지컬 '9 to 5' … 컨트리 여왕 '돌리 파튼'의 히트작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80년대를 강타한 동명 영화 원작, 컨트리 음악의 아이콘, '돌리 파튼' 제작
세 여인이 펼치는 통쾌한 복수극
티켓은 2~9만원. 4월 12일부터 구매가능

9 to 5 공연 모습, DIMF 제공
9 to 5 공연 모습, DIMF 제공

제17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의 개막작이 뮤지컬 '9 to 5'로 결정됐다.

뮤지컬 '9 to 5'는 세 여인이 직장에서의 성차별과 부조리를 고발하는 내용을 위트있게 그려낸 복수극으로, 영국에서만 100만명 이상의 관객을 끌어모은 인기작이다.

동명의 영화와 이 뮤지컬의 모티브가 된 노래 '9 to 5'는 컨트리 음악의 여왕이라 불리는 '돌리 파튼(Dolly Parton)'의 대표곡이다. 아침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출근하는 직장인들의 애환을 가사에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특히 빌보드 핫 100 1위에 오르고, 영화 '데드풀 2'의 삽입곡으로도 알려지며 국·내외적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뮤지컬 '9 to 5'는 2009년 브로드웨이에서 정식 초연했다. 이 때 원작 영화의 극본가 '퍼트리샤 레스닉(Patricia Resnick)'과 '돌리 파튼'이 함께 힘을 합쳤다. 여기에 브로드웨이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와 '뉴시즈', '하이 스쿨 뮤지컬' 등의 작품들을 연출한 '제프 캘훈(Jeff Calhoun)'이 연출을 맡았다.

공연의 주요 배역도 확정됐다. 남편의 바람으로 이혼 후 직장에서 새 삶을 찾아 나선 '쥬디'는 '레아 세인트 루스(Leah St Luce)', 여성이라는 이유로 능력을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바이올렛'은 '루신다 로렌스(Lucinda Lawrence)', 육감적인 몸매의 소유자로 상사의 추태에 고통받는 '도랠리'는 '조르지나 캐슬(Georgina Castle)', 비열한 성차별주의자이자 세 여성 직원의 상사인 '하트'는 '숀 니덤(Sean Needham)'이 맡는다.

한편 뮤지컬 '9 to 5'는 오는 5월 19~28일까지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총 15회 진행된다. ▷평일 오후 7시 30분 ▷토요일 오후 3시, 7시 30분 ▷일요일 오후 2시, 6시 30분에 펼쳐진다. 단 월요일 공연은 없다.

티켓은 2~9만원으로 결정됐고, 다음 달 12일부터 구매할 수 있다. 이벤트 티켓 '만원의 행복' 등 다양한 이벤트와 할인 행사도 있다.

나인 투 파이브. DIMF 제공
나인 투 파이브. DIMF 제공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지지율 열세를 겪고 있는 국민의힘에서 내부 분열이 심화되고 있으며, 특히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과 대장동 사건 국정조사 요구 속에 당의 단합이 요...
정부는 원·달러 환율 급등에 대응하기 위해 국민연금공단과 650억달러 규모의 외환 스와프 거래를 내년 말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국민연금기금운...
과잉 진료 논란이 이어져온 도수치료가 내년부터 관리급여로 지정되어 건강보험 체계에 편입될 예정이며, 이에 대해 의료계는 반발하고 있다. 50대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