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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서문시장 심벌마크 17년 만에 교체 "디지털 전환 대응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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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폴리텍대학 영남융합기술캠퍼스, 서문시장 심벌마크 개발·기증
붉은 꽃잎 활짝 핀 형태 "역동적으로 도약하는 서문시장을 형상화"

대구 서문시장 심벌마크. 서문시장상가연합회 제공
대구 서문시장 심벌마크. 서문시장상가연합회 제공

대구 최대 전통시장인 서문시장을 상징하는 마크가 17년 만에 교체됐다.

30일 서문시장상가연합회에 따르면 한국폴리텍대학 영남융합기술캠퍼스는 지난해 12월 서문시장 심벌마크를 개발해 기증했다. 개발은 김도경 3D프린팅융합디자인과 교수가 맡았다.

마크는 크게 보면 붉은 꽃잎 4장, 작게는 8장이 활짝 핀 형태다. 꽃잎은 대구읍성 사대문과 서문시장 8개 지구를 각각 의미한다. 역동성 있는 붉은 색으로 설정해 새롭게 도약하려는 의지를 표현했다.

김 교수는 "역동적으로 도약하는 서문시장을 형상화하는 데 초점을 뒀다"면서 "활짝 피어있는 꽃은 행복과 기쁨을 전하려는 상인들의 정성을, 동일한 가로획·세로획 두께는 고객에 대한 신뢰를 상징한다"고 설명했다.

서문시장이 새 심벌마크를 만든 건 17년 만이다. 서문시장은 지난 2006년 영남이공대 시각디자인전공 학생 30여명이 만들어 준 마크를 그동안 사용해 왔다. 서문시장연합회는 심벌마크 교체에 따라 입구 간판과 표지물 등도 순차적으로 정비할 예정이다.

심벌마크 개발은 서문시장상가연합회와 한국폴리텍대학 영남융합기술캠퍼스의 업무협약 첫 단계로 진행됐다. 양측은 지난해 2월 디지털 전환 시대를 맞는 전통시장의 대응력을 높인다는 취지로 협약을 맺었다.

이후 작년 8~9월 서문시장 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SNS(사회관계망서비스) 기반 스마트 스토어 운영 교육을 진행하는 등 협력 활동을 전개해 왔다.

더해서 한국폴리텍대학은 시장 상인들이 온라인 플랫폼으로 제품을 판매할 때 사용할 사진, 영상을 촬영해 주는 활동 등을 계획하고 있다. 서문시장은 한국폴리텍대학이 홍보 행사를 열 때 서문시장 내에서 진행할 수 있도록 협조하기로 했다.

황선탁 서문시장상가연합회장은 "서문시장이 국내 최고의 전통시장으로 자리매김하고 글로벌 마켓으로 도약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국폴리텍대학 영남융합기술캠퍼스가 지난해 12월 서문시장 심벌마크를 개발해 서문시장상가연합회에 기증했다. 서문시장상가연합회 제공
한국폴리텍대학 영남융합기술캠퍼스가 지난해 12월 서문시장 심벌마크를 개발해 서문시장상가연합회에 기증했다. 서문시장상가연합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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