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할 신규 사업 발굴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비 반영을 추진하는 신규 사업들은 대구 미래 50년에 대비한 5대 신산업과 연계한 점이 특징이다.
시는 30일 시청 산격청사에서 '2024년도 국비확보 제2차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지역 활성화와 관련된 신규 사업 발굴과 추진 전략을 논의했다.
앞서 지난달 23일 열린 '제1차 추진상황 보고회'에 이어 이번 보고회에서도 정부의 주요 정책 기조와 연계한 대형 프로젝트 사업 발굴이 주로 다뤄졌다.
시는 보고회를 통해 지방 소멸 위기에 대응할 지역 활성화 방안과 함께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 중인 산업 개편에 대구시 5대 신산업을 연계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주요 신규 사업으로는 ▷대구 모터성능인증센터 구축(490억 원) ▷자율주행 레벨4 상용화를 위한 실증기술지원 기반구축(378억 원) ▷권역별 반도체 공동연구소 건립(780억 원) ▷스마트시티 데이터허브 고도화 기술개발 및 실증사업(315억 원) 등이 제시됐다.
아울러 ▷초고성능컴퓨터를 활용한 지역특화 인공지능(AI) 솔루션 실증(300억 원) ▷지역화폐와 연계한 의료 빅데이터 마켓 실증사업(280억 원) 등도 신 성장 동력 확보에 필요한 사업들로 이름을 올렸다.
김종한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지방 소멸이 가시화되고 있는 지금, 대구 미래 50년을 준비하고 지역의 활기를 불어넣을 사업들이 정부 예산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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