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출범 9개월을 넘긴 경북 청도군이 최근 군민들에게 내건 공약사업에 대한 실천과정 점검에서 전반적으로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7월 청도군의 군정이 김하수 군수 체제로 전환되면서 ▷혁신하는 친환경농업도시 ▷살고싶은 행복한 복지도시 ▷성장하는 상생의 균형도시 ▷매력적인 고품격 관광도시 ▷변화하는 창의적 교육도시 ▷더 빠르고 편리한 교통청도 ▷주민이 참여하는 공감청도 등 7대 분야 83개 공약이 제시됐다.
지난달 21일 열린 청도군 '민선 8기 공약이행평가위원회'의 분석결과 전체 83개 공약사업 중 3개 사업 완료, 80개 사업이 정상 추진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전체 평균 진도율 29% 수준을 보였다. 진행된 공약 가운데 ▷탁월 30건 ▷우수 35건 ▷보통 18건 등으로 평가됐다.
7대 분야별 진도율의 경우 '주민이 참여하는 공감청도' 분야가 39%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분야에서는 ▷군민 참여예산제도 시행 ▷청도 고향사랑기부제 도입 ▷화양읍사무소 조기 착공 등 주민 편의 위주의 봉사행정 추진을 위해 10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그 다음 순으로 '살고 싶은 행복한 복지청도' 분야가 차지했다. ▷청도군 가족센터 건립 ▷청도군 보건소 이전 신축 ▷다문화가정 지원사업 확대 등 군민 모두가 실질적인 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14개 사업의 진도율은 34%에 이르렀다.
또한 '더 빠르고 편리한 교통청도' 분야의 진도율이 31% 수준이다. ▷도시 광역철도망 구축 ▷마령재 터널 조기 개통 ▷금천 박곡~울주 언양간 터널공사 등 9개 사업이다.
이어서 '변화하는 창의적 교육청도' 분야다. ▷청도 인재양성원 설립 ▷대학생 행복기숙사 지원 확대 ▷골프학교(아카데미) 설립 등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6개 사업으로 진도율은 29%다.
게다가 '성장하는 상생의 균형청도(25%)', '매력적인 고품격 관광청도(24%), '혁신하는 친환경 농업청도'(22%) 순으로 진도율이 차이를 보였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공약사항인 지역경제 활성화, 인구 늘리기, 국·시비 확보, 정주여건 조성 등에 방점을 찍은 결과 곳곳에서 눈에 띄는 성적이 나타나고 있다"며 "이번 공약이행평가위원회의 분석결과를 잘 반영해 실행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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